음악을 통해 가을밤을 풍성하게 물들여

대원사 가을음악회에 인사말을 전하는 주지 현정스님

 대구시 북구에 위치한 대원사는 지난 14일 안동 대원사 등안스님, 서울 정각사 주지 정목스님 등 300여 명의 사부대중이 모인 가운데 경내 대웅전 앞 잔디광장에서 가을음악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대원사 가을음악회에서 주지 현정스님은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고 각박한 도시의 일상을 조금이라도 평안하게 하고자 이곳 대원사에 가을을 담고 음악을 띄워 여러분의 마음속에 행복을 전하고자 한다”라며 음악회에 담긴 참뜻을 전했다.

음악회 본 공연에는 최윤정 해금앙상블ARCO대표의 해금연주와 대원사 나마스테합창단의 음성공양, 소프라노 김태란씨의 찬불공연, 김소연 경기민요 제57호 전수자의 경기민요 독창이 이어져 가을 밤하늘을 음율로 수놓았다. 

한편 서울 정각사 주지 정목스님은 예정에 없던 토크 콘서트를 진행해 음악회에 참석한 많은 사부대중에게 감동을 선사했으며, 대원사 자비회는 라면 100박스를 준비하여 관내 불우이웃에게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토크 콘서트를 진행 중인 정목스님
소프라노 이태란과 테너 윤대겸의 합동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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