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순위 역대 최고 13위 올라 

아시아 대학 82위…지난해보다 6계단 상승

조계종립 동국대학교(총장 보광스님)가 아시아 17개국 426개 대학에서 지난해보다 6계단 상승한 82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국내순위는 지난해보다 1계단 상승해 역대 최고인 13위에 올랐다. 동국대는 오늘(10월17일) QS(Quacquarelli Symond)와 조선일보에서 공동으로 실시한 ‘2017 아시아 대학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아시아 대학평가는 연구 능력 50%(학계평가 30%, 교원당 논문 수 10%, 논문당 피인용 수 10%), 교육 여건 20%(교원당 학생 수 15%, 박사학위 소지 교원 비율 5%), 졸업생 평판도 20%, 국제화 영역 10%(외국인 교원 비율 2.5%, 외국인 학생 비율 2.5%, 해외로 나간 교환학생 2.5%, 국내로 들어온 교환학생 2.5%) 등 10개의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각 대학에 순위를 매긴다.

특히 동국대는 국제화 지표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점이 눈길을 끈다. 동국대는 그동안 △원어민 교수와 프리토킹, 주제별 토론, 1대1 맞춤 영어학습을 할 수 있는 ‘글로벌 라운지’ 설치 △매년 3월과 9월 세계 260여 개 교류 대학에 교환학생 파견 △DISS(Dongguk University International Summer School) 국제교류 프로그램 시행 등 글로벌 시대에 맞춘 정책을 펼쳐왔는데 점차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학계 평가, 교원당 논문 수, 논문당 피인용 수, 졸업생 평판도에서도 고르게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의수 동국대 기획부총장은 “학교 중장기 발전계획인 ‘VISION 2020’에 따라 대학가치가 해마다 상승하고 있다”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국내 대학 10위권 진입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QS는 세계적으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영국의 대학평가 기관으로, 2009년부터 조선일보와 공동으로 아시아 대학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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