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문에서 법당 앞까지 영가(靈駕)들을 위한 잔치가 펼쳐진다. 한 모퉁이에 말 그림이 있고, 상이 차려져 있는데 음식은 콩과 볏짚이다. 사자(使者)들이 타고 온 말들을 위한 잔칫상이다. 처음엔 신기한 듯 보다 이내 향을 사르고 보시하는 이들로 붐빈다. 이처럼 수륙재는 영가뿐 아니라 이곳에 모인 모두를 위한 배려가 있다.
[불교신문3345호/2017년11월15일자]
신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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