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신임 법계위원장에 원로의원 월탄스님이 선출됐다. 조계종 법계위원회는 지난 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40차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월탄스님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지난 제209회 중앙종회 정기회에서 동의한 제8기 법계위원 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위촉된 법계위원은 현 법계위원 월탄스님, 종진스님, 경일스님, 무관스님, 동광스님을 비롯해 원로의원 원경스님, 전 존자암 주지 진아스님, 전 송광사 주지 현고스님, 전 범어사 주지 정여스님 등이다.

이날 총무원장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종단 스님들의 질서를 바로 잡는 모체가 법계위원회”라며 “교단의 위계질서를 확립하고 수행가풍을 진작시키는 막중한 소임에 노고를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법계위원은 총무원장 제청으로 종사급 이상 비구 중 중앙종회 동의를 거쳐 총무원장이 위촉하며 임기는 3년으로 하며, 연임할 수 있다. 법계위원회는 대종사(비구)·명사(비구니) 등 각급 법계의 품서, 특별전형, 포상법계, 법계무효 등을 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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