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 구호단체 더프라미스(이사장 법등스님)는 지난 6일 미얀마 양곤 딴린지역 내 띨레와 사원 학교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

띨레와 사원 학교는 정부의 도움 없이 스님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학교로 시설이 열악했었다. 그러나 음성 미타사의 후원으로 인해 부지 확보와 함께 교실 8칸 비롯해 강당까지 있는 2층 건물을 건립해 교육환경을 높였다. 또한 학생들이 사용할 학용품과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식수 시설까지 지원했다. 무엇보다 학비를 부담할 수 없는 빈곤한 가정 학생들에게 무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미타사 주지 희원스님은 준공식에서 축사를 통해 “은사 스님인 명안스님께서 입적하시기 전 미얀마 학생들이 책걸상도 없는 교실에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 하셨다”며 “부처님의 나라 학생들이 공부를 더 잘 할 수 있게 학교를 짓자는 뜻을 담아 띨레와 사원 학교를 지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프라미스 상임이사 묘장스님은 큰 마음을 내준 희원스님을 비롯해 미타사 사부대중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띨레와 사원 학교가 모범학교가 될 수 있도록 선생님, 학생, 학부모들이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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