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없이 어루만져진 배 둘레에는 손때가 선명하다. 마치 연탄을 바른 듯이. 그래도 뭐가 그리 좋으신지 언제나 웃고 있다. 화를 다스리지 못해 치밀 때, 머릿속으로 그려보자. 포대화상의 배를 문지르고 포대화상의 얼굴을 바라본다. 

[불교신문3346호/2017년11월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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