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경찰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합동법회를 봉행했다.

중부지역경찰불교회 회원들이 지난 1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합동법회를 봉행하고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중부지역경찰불교회(회장 이윤)는 지난 16일 대전지방경찰청불교회 주관으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관에서 마곡사 주지 겸 대전지방경찰청 경승지단장 원경스님과 조계종 홍보국장 효신스님, 경찰전법단 사무국장 운문스님, 경승 대연스님, 북천스님, 영보스님, 심은석 대전 둔산경찰서장을 비롯한 회원과 가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법회를 봉행했다.

중부지역경찰불교회는 대전과 충남, 충북지방경찰청과 경찰대학, 경찰교육원, 중앙경찰학교, 경찰수사연수원 등 충청지역에 있는 7개 기관과 산하 경찰서 불자들이 2년 전 발족한 모임으로 올해 봄부터 분기별로 지역을 순회하며 합동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이윤 중부지역경찰불교회장은 “지역의 경찰들이 서로 도반의 정도 나누고 신심을 증장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합동법회를 봉행하고 있다.”며 “오늘 법회를 주관해 주신 대전경찰청불교회와 동참을 해주신 스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법회 후에는 민중의 지팡이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 순직한 경찰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경찰묘역을 참배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묘비를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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