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8일부터 내년 1월16일까지

12월18일 통도사 화엄산림대법회 입재법회에서 법문하고 있는 통도사 방장대행 성파스님.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영배스님)는 오늘(12월18일) 경내 설법전에서 사부대중 50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화엄산림 대법회 입재법회를 봉행했다.

47회를 맞은 화엄산림대법회는 이날 오전 통도사 방장대행 성파스님의 입재법문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 조계종 교육원장 무비스님의 화엄경 현담 법문으로 이어졌다.

성파스님은 “부처님의 진리, 온 세상의 진리가 화엄경에 담겨져 있다”며 “화엄산림 법회를 통해 부처님 말씀을 이해하여, 회향시에는 모두가 부처가 되기를 바란다”고 설했다.

이날 오후 법문에 나선 무비스님은 “화엄경은 정각의 안목과 보살행의 실천을 이야기하는 부분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며 “이번 화엄산림 대법회는 보살행을 선양하는 법회라고 할 수 있다”며 화엄경의 첫 법문을 설했다.

특히 무비스님은 <대방광불화엄경> 제1권(무비스님 저) 3000권을 화엄산림 대법회에 동참대중에게 법공양하며 불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통도사 화엄산림 대법회는 오늘(12월18일)부터 내년 1월16일까지 매일 오전10시, 오후2시 법문으로 이어진다. 매주 토요일에는 저녁예불을 마친 뒤 오후 7시부터 설법전에서 ‘법성게’ 기도 정진도 갖는다.

5000여 명이 동참해 발 디딜틈이 없이 빼곡한 설법전의 동참자들
화엄경 현담 법문을 하고 있는 전 조계종 교육원장 무비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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