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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멀스멀 올라오는 흰머리, 무조건 뽑지 마세요!

기사승인 2018.01.12  17: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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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살 더 젊게 사는 법

나이 먹는 것도 서러운데 자꾸 비집고 나오는 새햐얀 머리카락, 보기 싫어 뽑아도 보고, 염색도 해보지만 어느새 또 올라온다. 흰머리가 보기 싫다고 해서 자꾸 뽑아버리면 두피에 자극을 줘 탈모가 생길 수 있다. 평소 생활습관을 잘 관리해 흰머리 나는 시기를 늦춰보자.

모낭세포 늙어 생기는 현상
한번 나면 막을 순 없지만
습관 바꾸면 늦출 순 있어
짧게 자르거나 염색해야

새해가 밝았지만, 한 살 더 먹는 게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어느새 훌쩍 늘어난 주름,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탄력 없이 축축 쳐지는 피부, 여기에 기억력까지 예전만 못하다. 무엇보다 나도 모르게 스멀스멀 올라오는 흰머리는 가뜩이나 숨기고 싶은 나이를 그대로 드러내기 마련이다. 아직 꽃다운 나이라고 방심하지 말기를. 요즘엔 10~20대 학생들 중에서도 검은 머리 사이를 비집고 나온 ‘새치’를 발견하기 결코 어렵지 않다. 새까만 머리 사이, 듬성듬성 난 새하얀 ‘새치’는 오히려 나이든 사람의 ‘흰머리’ 보다 유독 시선을 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흰머리는 나이가 들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흔히 젊은 사람에게 나는 흰머리를 ‘새치’라 부르는데 이는 흰머리 속칭이다. 보통 서양인은 30대 중반, 동양인은 30대 후반, 아프리카인은 40대 중반에 생기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옆머리, 정수리, 뒷머리 순으로 나기 시작해 콧수염과 턱수염, 눈썹으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머리카락 색은 모낭 속 멜라닌 세포가 결정하는데 이 세포를 합성하는 색소의 양이 많은 수록 머리색이 짙어진다. 나이가 들수록 모낭 속 멜라닌을 합성하는 멜라닌 세포 수가 줄고 그 기능도 떨어진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모낭 세포 노화도 함께 진행되는데, 때문에 나이가 들면 하얀 머리카락이 나게 된다.  

노화가 아니더라도 흰머리가 나는 원인은 다양하다. 가족력이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호르몬 이상이나 질병 질환 중 하나일 수도 있다. 이른 나이에 흰머리가 난 사람이라면 부모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저하증, 빈혈이나 골감소증, 당뇨 등이 흰머리를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며, 스트레스나 과도한 다이어트 등으로 모낭 세포에 영양이 원활히 공급되지 않으면 세포의 멜라닌 색소가 부족해져 흰머리가 난다.

그렇다고 해서 머리카락을 뽑는 것은 좋지 않다. 두피가 자극을 받아 견인성 탈모가 생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견인성 탈모는 모공에 자극이 가해질 때 생기는 것으로, 머리를 세게 묶는 등 두피가 자극을 받을 때 생기는데 머리카락을 인위적으로 자꾸 뽑으면 자극이 심해져 결국 그 자리에 다시 머리카락이 나지 않을 수 있다. 흰머리가 보기 싫다고 해서 자꾸 뽑아서는 안된다. 차라리 눈에 띄지 않게 짧게 자르거나 차라리 염색을 하는 게 안전하다.

흰머리를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지만 나는 시기를 늦출 수는 있다. 평소 생활습관 관리에 신경을 써 두피에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둥근 빗이나 손가락으로 두피 마사지를 자주하고 철분이나 아연 등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흡연과 음주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술과 담배는 두피 모세 혈관을 수축시켜 모공으로 영양성분이 이동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철분과 미네랄, 비타민 등이 풍부한 녹색 채소와 육류, 김과 미역 등의 해조류는 머리카락 주성분인 케라틴 형성을 촉진해 두비와 모발 영양 공급에 도움을 주므로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나이먹는 것도 서러운데 자꾸 비집고 나오는 새햐얀 머리카락, 보기 싫어 뽑아도 보고, 염색도 해보지만 어느새 또 스멀스멀 난다. 세월이 지나며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다하더라도 몸과 마음을 잘 관리해 모근으로 영양분이 충분히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자. 템플스테이를 통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거나 영양이 풍부한 사찰음식 등으로 흰머리 나는 시기를 최대한 늦춰보는 것도 방법이다.

이경민 기자 kylee@ibulgyo.com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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