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음악원, 32주간 전문 교육

사진설명 = 지난 2017년 9월 20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불교음악원이 개최한 ‘박범훈과 함께하는 불교음악여행’ 공연 모습.불교신문 자료사진

전문적인 합창교육을 받아 불교음악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의 장이 펼쳐진다.

조계종 불교음악원(원장 박범훈)이 처음 만든 불교합창아카데미가 제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불교합창에 관심 있는 스님이나 불자면 지원 가능하다. 단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60명 한정이다.

2월5일부터 2월23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하며, 2월26일 오후 2시 오디션을 거쳐 2월28일 최종합격자들에게 개별 통보한다. 올 봄부터 매주 금요일 3시간씩 총 32주간 진행하는 불교아카데미는 찬불가, 뮤지컬, 연희, 민요, 전통무용, 현대무용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예술 분야의 명망 있는 전문가들이 지도를 맡는다. 보현행원송 등 교성곡 찬불가를 작곡한 박범훈 불교음악원장을 비롯해 김성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유희성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국수호 디디무용단 이사장이 창극과 뮤지컬 등의 형식을 갖춘 찬불가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국수호 디딤무용단 이사장, 이상균 세한대 교수, 박애리 최수정 명창, 김회경 교수도 참여한다. 이와함께 범패와 화청은 조계종 어장(魚丈) 인묵스님과 선정스님이 지도한다.

불교음악원은 “그동안 불교합창단은 불교의식과 행사 등에 활발한 활동을 해오면서 불교포교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 “불교합창단의 정체성을 인식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불교음악아카데미를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이어 “불교음악 발전에 어려움이 많지만 불교음악원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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