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문명을 소중히 여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새로 출범한 청와대불자회(회장 하승창)가 지난 15일 첫 법회를 봉행했다. 청와대 춘추관 홍보관에서 열린 이날 법회에는 회원 7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충주 석종사 금봉선원장 혜국스님을 법사로 법문을 경청했다.

법사로 나선 혜국스님은 ‘정신문명을 소중히 여기자’라는 주제법문을 통해 마음수행을 강조했다. 스님은 “아무리 좋은 제도개혁을 해도 그에 따른 의식개혁이 따라야 한다”며 “공직자는 부처님의 가르침은 나와 남이 둘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공무에 임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또한 스님은 “국민소득 순위가 110위 밖에 있는 부탄이라는 나라가 행복지수가 세계 1위이고 10위권인 우리나라가 58위라는 수치가 있다”며 “원인은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 늘 감사하지 않고 더 많은 것을 가지려하는 욕망에 있으니 마음수행을 통해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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