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아침. 햇살은 어김없이 산사를 찾아들고, 만장은 대나무 깃대에 매달려 때를 기다린다. 몇 시간이 지나면 영결식에 모인 사부대중은 바람에 나부끼는 만장을 들고 법구와 함께 다비장으로 향할 것이다. 스님의 공덕을 칭송하고 그리워하며…. 

[불교신문3361호/2018년1월17일자]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