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희 서울대 교수 강의

<월인석보>의 국어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불교적 이해를 높이는 자리가 마련됐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ABC사업단(단장 정승석)은 오는 25일 오후2시, 동국대 충무로영상센터 227강의실에서 ‘월인석보의 국어학적 가치’를 주제로 한 특강을 개최한다. <월인석보> 주해작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날 특강에서는 이현희 서울대 교수가 강연한다.

<월인석보>는 세종이 석가모니부처님을 찬탄하며 지은 악장체(樂章體) 시가 ‘월인천강지곡’과 부처님 생애를 기록한 ‘석보상절’을 합편한 것이다. 1459년(세조 5)에 간행됐는데, 두 책이 합해지면서 내용과 순서 등이 수정되면서 15세기 중세 국어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특강에서는 앞서 간행된 문헌과 <법화경언해>(1463년) <아미타경언해>(1464년) 등과도 비교해 <월인석보>에 담긴 국어학적 가치를 살펴본다. 또 변문(變文)과 결부해 불교대중화 등의 문제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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