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도회, 1월30일 대의원 총회서 결의

조계종 신도조직인 중앙신도회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평화선언문을 채택했다.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오늘(1월30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성공개최 기원 평화선언문을 채택했다.

평화선언문은 “앞으로 열흘 뒤인 2월9일, 세계인의 눈과 귀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으로 향하게 된다”며 “30년 전, 88서울올림픽 개최와 함께 대한민국의 세계 경쟁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지금의 대한민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듯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그동안 얼었던 남북관계를 녹이고, 한반도가 세계평화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선언문은 또 “전 세계 92개국, 2925명의 선수 개개인의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고 평등과 자비로 맞이하겠다”며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을 잊지 않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통해 마주잡은 남북의 손이 올림픽 이후에도 남북관계의 개선과 한반도 평화로 이어지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성공개최 기원 평화선언문 전문.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성공개최 기원 평화선언문

오랫동안 준비해온 날입니다. 앞으로 열흘뒤인 2월 9일, 세계인의 눈과 귀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으로 향하게 됩니다. 세 번의 도전 끝에 얻게 된 기회, 오랜시간 준비한 만큼 국민들의 기대도 우려도 많습니다.
30년전 88서울올림픽을 개최와 함께 대한민국의 세계 경쟁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지금의 대한민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듯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그동안 얼었던 남북관계를 녹이고, 한반도가 세계평화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약속합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평화적인 개최를 위해 불자들의 마음을 모으겠습니다. 전 세계 92개국, 2925명의 선수 개개인의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고 평등과 자비로 맞이하겠습니다.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을 잊지 않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통해 마주잡은 남북의 손이 올림픽 이후에도 남북관계의 개선과 한반도 평화로 이어지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불기2562(2018)년 1월 30일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제26대 2차 대의원총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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