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과정 공부한 84명 졸업생 배출

2월1일 창원 성주사불교대학이 졸업식을 거행했다.

창원 성주사불교대학(학장 원종스님)은 1일 경내 설법전에서 수계식 및 졸업식을 통해 1년간의 교과과정을 수료한 8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생들은 각각 조계종 신도 '부동' 품계와 졸업증을 수여받고, 배운 것을 바탕으로 보살행을 실천할 것을 서원했다.

졸업식에서 학장 원종스님은 법문을 통해 수계에서의 삼귀의와 오계의 의미와, 불자로서의 마음가짐을 설하고 “부처님 따라하기, 이웃과 나누기, 참고 정진하자”며 “동기들은 오늘로 한 날 한 시에 다시 태어난 법우로, 서로 나누고 위로하고 도우며, 삼보를 보호·유지·발전에 더욱 정진하라”고 당부했다.

조계종포교원장상을 수상한 신현정(전 남해경찰서장) 불자는 “오랜 불연에도 불구하고 체계적 심층적 불교공부가 절실해 늦게나마 입문했다"며 "공부기간 내내 많이 배우고 느낀 바에 긍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불법홍포에 나서겠다”는 졸업소감을 밝혔다.

창원 성주사는 지난 1986년 신도기초교육을 위해 주간 ‘불모학당’, 야간 ‘창원불교대학’을 개설해 32년 동안 3000여 명이 넘는 불자를 배출했다. 2016년 조계종 신도전문교육기관으로 인가돼 금년 ‘성주사불교대학’ 제2기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이 수계식에서 계를 받기 위해 호궤합장을 하고 있다.
성주사 설법전에서 봉행된 졸업식.
포교원장상을 수상한 주간반 김문정 불자와 야간반 신현정 불자.
성주사서 나고 자란 진돗개 '별이'도 불교대학 졸업식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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