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17일 강릉 문화거리서 관노가면극

포교사단 강원지역단 문화예술팀이 지난해 단오제에서 '강릉 관노 가면극'을 펼친 뒤 기념촬영을 한 모습.

오는 2월9일 개막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강릉 불교계도 문화공연에 동참하며 성공적 올림픽을 기원한다.

포교사단 강원지역단(단장 전상웅)은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오는 2월 8일과 17일 오후5시에 강릉시 문화의 거리에서 펼쳐지는 문화축제에서 ‘강릉 관노 가면극’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는 포교사단 강원지역단 문화예술팀 소속 포교사 20여명과 강릉지역 불자 등 30여명이 출연한다.

‘강릉 관노 가면극’은 유네스코에 등록된 강릉단오제 안에 들어있는 공연의 한 부문으로 조선시대 말까지 지역 관노들에 의해 매년 단오 때마다 펼쳤던 탈놀이다.

무언극의 형식으로 진행되는 ‘강릉 관노 가면극’은 춤과 동작위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내용은 양반광대와 소매각시를 통한 화해와 사랑, 시시딱딱이를 통해 사악한 것을 물리치는 의식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상웅 강원지역단장은 “강릉지역의 문화축제 때마다 포교사단 문화예술팀 포교사들이 공연을 자주 펼쳐왔다”며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역 불교계도 힘을 보탠다는 의미에서 이번 공연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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