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불광사서 정기총회 열고 올해 사업 확정

2월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이사회 모습.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가 광주 동구청소년수련관을 수탁해 운영하고 해외지회 설립과 국제청소년포럼 개최, 세계 청년불교도우의회(WFBY) 적극 참여 등 대외적으로 청소년 포교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간다.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회장 심산스님)는 지난 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39차 이사회’를 연 데 이어 지난 10일 서울 불광사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열어 인도 아쌈지회를 두기로 정관을 변경했다. 이 지역은 인도 북동부에 위치한 곳으로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가 2014년에 이어 올해도 봉사활동을 펼친 가난한 지역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힘겹게 지켜온 불교마을이다. 주민 대부분은 불자들이며 생계를 위해 홍차 밭에서 온종일 일을 하고도 고단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 지역 아동들은 영양결핍이 많고 어른들은 흔한 약품을 얻지 못해 풍토병을 비롯해 여러 가지 질환에 시달리고 있어 파라미타는 현지에 현지인 지회장을 두고 정기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한 2018년 1월부터 광주시 동구에 위치한 동구청소년수련관을 2019년 12월31일까지 수탁해 운영하기로 했다. 시설운영은 광주파라미타청소년협회가 맡고 운영지원은 광주 관음사가 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2018년 사업으로 서울, 경기, 대전, 울산, 충남, 전남, 경북 등의 지회를 추가로 결성해 총20개 지회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교단과 지역단의 유기적인 소통과 함께 지도자 발굴을 위한 교육을 해 나가기로 했다. 지역네트워크 강화와 후원 활성화를 위해서도 도심권 사찰의 청소년 전통문화체험 활동을 지원하고 연중 CMS 후원자를 모집해 나간다.

국제교류와 국제봉사의 전문역량 확대를 위해서도 세계 청년불교도우의회(WFBY)의 이사회와 정기회에 적극참여하고 오는 12월 ‘제2회 국제 청소년 포럼’도 개최하기로 했다. 국가 간 국제교류 확대를 위해 오는 8월 일본아시아불교도협회와 정기 청소년 교류를 진행하고 중국문화탐방 및 몽골 국제봉사활동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8월 첫째 주에는 전국연합캠프도 개최해 전국 불자청소년 한마당 축제를 펼칠 계획이다.

청소년 인성과 문화재 지킴이 전문단체 위상 제고를 위해서도 ‘참 나를 찾아가는 여행’ 프로그램을 확대해 전국의 초중고교와 교정시설, 사찰 등으로 확산하기로 했다. 또 청소년명상힐링지도자과정과 청소년 생활참선지도자 연수도 실시하고 청소년문화재지킴이 활동의 전문역량도 높이기로 했다.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장 심산스님은 정기총회 대회사에서 “지난 한해 동안 파라미타는 세계불교도우의회 이사회의, 청소년문화재 지킴이 활동, 전국연합 캠프, 사경공모전, 등공모전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 왔다”며 “올해는 파라미타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중앙과 지역협의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제도적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가 올해 1월부터 수탁해 운영하는 광주청소년수련원 전경.
2월10일 서울 불광사에 개최한 2018년 정기총회 후 기념촬영 모습.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