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영평사가 설을 맞아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했다.

우리 민족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세종시 영평사가 자비나눔을 실천했다. 영평사(주지 환성스님)는 지난 12~13일 장기면 일대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50가구에 라면 2상자와 화장지, 설탕 등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즐겁고 행복한 명절이 되길 기원했다.

영평사 주지 환성스님은 “명절이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어야 하지만 어렵게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에게는 더 고통스럽고 힘든 시간”이라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용기를 얻어서 따뜻하고 즐거운 설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장애를 가진 아들과 힘든 삶을 살아가면서 선물을 전달받은 인욱자씨는 “명절 때마다 영평사에서 생필품을 지원해 주셔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며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영평사는 매년 설과 부처님오신날, 추석에 정기적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을 위해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 굶주림에 허덕이는 아프리카 어린이와 북한 주민들을 돕기 위해 유니세프와 우리민족서로돕기에 매달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공주교도소 재소자 교화활동과 호국대원사와 자운사 군법당에 매달 포교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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