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의회 ‘임명동의안’ 만장일치 가결

문덕스님

천태종 제18대 총무원장에 문덕스님이 임명됐다.

천태종 종의회(의장 도원스님)는 지난 20일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재적의원 30명 중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6차 정기종의회 본회의를 열고 천태종 종정 도용스님이 지명한 ‘총무원장 문덕스님 임명 동의의 건’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신임 총무원장 문덕스님의 임기는 임명장을 받은 날로부터 4년간이다. 문덕스님은 종의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종단의 막중한 소임을 맡게 돼서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대중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힘을 모아 종단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스님은 1971년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출가해 대충대종사를 계사로 득도했다. 종정 사서, 8~15대 종의회 의원, 15대 종의회의장, 종정 사서실장, 총무원 총무부장과 재무부장, <법화경> 출판전문위원, 금강대 이사, 포항 황해사 울산 정광사 부산 광명사 주지 등 종단의 주요 소임을 두루 역임했다. 2017년 4월에는 원로원 위원에 임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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