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가르침 실천하는 청년 불자 다짐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양희동)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충주 석종사에서 청년 힐링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새 학기를 맞아 대학 신입생과 재학생 등 불교학생회원 5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템플스테이는 학업과 취업 등 많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청년 세대들에게 정서적 회복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입재식에서 양희동 대불련 회장은 “시간을 내서 멀리까지 오신 법우님들 감사하다. 2박 3일 동안 나에 대해서 돌아보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입재식에 이어 참가자들은 참선과 예불, 스님과의 차담 등 불교문화 비롯해 선물을 찾아 사찰 곳곳을 돌아보는 보물찾기, 자신을 표현하는 그림이나 문구, 한 해 다짐 등의 내용을 담은 미니북 만들기, 말 대신 사람이 직접 방석 위를 돌아다니는 인간 윷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18일 참가자들은 수계법회를 통해 생활 속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는 청년 불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수계법회에서 석종사 금봉선원장 혜국스님은 “할 일도 많고 바쁜 대학생들이 2박3일 동안 시간 내서 템플스테이 온 대불련 친구들이 참 대견하다”고 격려한 뒤, ‘불자들의 마음가짐’을 주제로 한 법문을 통해 마음수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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