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영문판, 5월14일 발표

혜민스님이 지난 2012년 펴낸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영문판 <The Things You Can See Only When You Slow Down>

‘국민멘토’이자 국내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혜민스님의 대표 에세이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영문판이 ‘올해의 영국 도서상(The British Book Awards)’ 논픽션 부문 최종 후보에 올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출판업계 전문지 〈더 북셀러〉는 지난 16일 ‘올해의 영국 도서상’ 최종 후보작을 발표했다. 지난 1990년부터 시작된 ‘올해의 영국 도서상’은 매년 문학적 기여도가 높고 많은 판매를 보인 책을 7개 분야(아동, 데뷔 소설, 소설, 범죄 스릴러, 논픽션 라이프스타일, 논픽션 내러티브, 오디오북)에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혜민스님이 지난 2012년 펴낸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영문판 <The Things You Can See Only When You Slow Down>은 이 가운데 2018 올해의 논픽션 라이프스타일 부문의 최종 후보에 뽑혔다. 

이 책 영문판 편집을 진행한 펭귄출판사의 편집자 존 시실리아노는 “혜민스님의 책은 종교나 국경을 초월해 많은 사람들에게 심리적 공감과 영성적 가르침을 주었고,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 판단해 후보에 선정된 것 같다”면서 “우리는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의미를 밝혔다. 

이어 “스님의 다음 책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의 영문판도 올해 하반기 미국과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지에서 출간될 예정이고,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최종 수상작 발표는 오는 5월14일 영국 런던 그로우브너 호텔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최종 수상작으로 지명될 경우 우리나라 작품으로는 최초로 상을 수여받는 영광을 얻게 된다. 

전 세계 24개국에 판권이 수출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지난해 세계 최대 출판그룹 펭귄에서 영문판으로 출간됐다. 출간 즉시 영국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됐고, 현재까지 영국 아마존 불교철학 분야 1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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