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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 열어 매화향 가득한 봄 소식 전하다

기사승인 2018.03.23  18: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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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대표적인 사찰들이 봄소식과 함께 찾아오는 매화로 산문을 활짝 열고 사람들을 맞는다. 사진은 화엄사 각황전 앞 홍매화. 사진=화엄사.

백양사 ‘호남 5매’ 고불매 축제
화엄사 ‘봄 주간’ 문화마당 개최

봄소식과 함께 찾아오는 매화로 산문을 활짝 열어제치는 남도의 사찰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제18교구본사 백양사는 천연기념물 제486호 고불매(古佛梅)의 아름다움을 국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꽃봉오리가 절정을 이루는 오는 31일부터 4월1일까지 고불매 축제를 연다.

고불매는 담홍색 매화를 꽃피우는 홍매화로 고불총림 백양사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1700년 경 백양사 앞뜰에 여러 그루의 매화나무를 심어서 가꾸어 왔는데, 절의 중심이 바뀌면서 홍매나무와 백매나무 한그루씩 옮겨 심었지만 홍매만이 살아남았다. 꽃 색깔이 아름답고 향기가 그윽해 꽃이 절정을 이룰 때면 매화향이 온 도량을 뒤덮는다. 매화가 아름다운 호남지역에서도 ‘호남 5매’로 꼽힐 만큼 명성이 높아 고불매를 보기 위해 백양사를 찾는 관광객도 적지않다.

백양사는 고불매의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해 이번 고불매 축제 기간 200여명의 사진작가를 초청했으며, ‘그윽한 매화의 향연, 고불매 향기에 취해보다’를 주제로 한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또 아름다운 산사의 풍경과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사찰 내 모든 시설을 신도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축제 기간중 개방할 예정이다.

지리산을 병풍으로 두른 제19교구본사 화엄사도 4월1일부터 7일까지 매화와 동백꽃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봄의 주간’ 행사로 산문을 연다. 이 기간 화엄사는 성보박물관에서 김은경 작가의 달항아리 전시회(관련기사 5면)와 ‘봄의 향기 작은음악회’를 개최한다.

화엄사 매화는 각황전 앞 홍매화와 만월당 앞 백매화가 특별하다. 수령 250년의 각황전 홍매화는 붉은 색깔이 짙고 선명해 흑매화로 불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공사가 선정한 봄 농촌여행코스 6선에 포함되기도 했다.

화엄사는 홍매화가 만발하는 4월7일 오후2시 봄의 향기 작은음악회를 준비했다. 따로 무대를 제작하지 않고 지리산 속의 화엄사, 그 속의 홍매화 앞마당에서 게릴라 콘서트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 분야의 음악가들이 기타, 클라리넷, 바이올린,신디사이저 등의 악기로 클래식 팝 가요 라틴 칸초네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음악으로 봄의 향연을 펼친다.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은 “추운 겨울을 보내고 따뜻한 봄을 맞는 시기, 사람들의 발길을 사찰로 향할 수 있도록 문화마당을 마련한 것”이라며 “봄꽃을 찾아 떠나는 봄나들이객들에게 산사가 휴식처이자 여행지가 된다면 이 또한 국민과 함께 하는 불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봉영 기자 bypark@ibulgyo.com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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