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법주사에서 봉행된 봉은사 방생대법회.

덕숭총림 수덕사 간월암서
4월18일 방생대법회 봉행

서울 봉은사가 생명존중과 자비나눔을 실천하는 방생을 떠난다.

봉은사는 오는 4월18일 제7교구본사 수덕사와 서산 간월암에서 생명존중 자비나눔 방생대법회를 봉행한다.

해마다 음력 3월 삼짓날을 전후해 생명존중 정신을 일깨우는 방생을 실시하고 있는 봉은사는 이번 방생이 한국 선불교의 중흥지로 꼽히는 덕숭총림 수덕사를 찾아 경허선사와 만공선사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생지인 간월암은 바닷물이 들어오면 작은 섬이 되고 물이 빠지면 길이 열리는 곳에 위치해 신비의 절로 불리기도 한다. 만공선사가 한국불교의 선풍과 함께 다시 일으켜 세운 도량이다.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주지 원명스님은 “이번 방생은 생명을 살리는 아름다운 실천의 자리이자 봉은사 불자들이 소원성취와 만사형통을 기원하고 가족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는 자리로 방생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깨달음의 인연을 심는 소중한 법석이 될 것”이라며 “작은 미물부터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발원하며 부처님의 말씀이 실천으로 구현되도록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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