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불교박람회 백미 '미리보는 연등회'

연등회 보존위원회는 이날 오후4시 서울 불광사 신도들과 함께 국가무형문화제 제122호 연등회의 연등행렬 축소판인 ‘미리보는 연등회’로 박람회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5월12일 연등행렬에서 만나요.”

2018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 셋째 날을 맞은 오늘(3월30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C) 안팎이 관람객들로 가득 메운 가운데 오색연등의 물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연등회 보존위원회는 이날 오후4시 서울 불광사 신도들과 함께 국가무형문화제 제122호 연등회의 연등행렬 축소판인 ‘미리보는 연등회’로 박람회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백미는 단연 ‘미리보는 연등회’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어린이들을 선두로 불자들이 연꽃등, 초롱등, 팔모등, 수박등 등 총 100여 개의 행렬등을 들고 전시관을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였다. 야외 마련된 행사장을 시작으로 1관, 2관, 3관을 거쳐 1시간 동안 진행된 연등행렬은 오는 5월 다가오는 부처님오신날의 감동을 미리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기에 충분했다.

한편 이날 관람객 2만 여명이 다녀간 가운데 마지막 날인 오는 4월1일에는 명상대제전의 일환으로 명상심리상담학회장 인경스님과 보리마을 자비선명상 선원장 지운스님이 각각 강연에 나선다. 또 BTN의 ‘월도스님과 함께하는 BTN 즉문즉설’ 공개방송도 만나볼 수 있다.

박람회장에 흥겨운 음악이 흘려나오고 연등을 든 불자들이 박람회장에서 돌아다니며 전통연등을 뽐냈다.
미리보는 연등회 제일 앞에서 행렬을 이끄는 어린이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