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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없는 완벽한 무대위해 반복 또 반복

기사승인 2018.04.17  16: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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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연희단 봉축율동 연습 현장

대불련 연희단이 지난 1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4층 강의실에서 봉축 율동을 연습하는 모습.

3월 소모임으로 공식 출범
취업준비, 학점관리로 바빠도
대불련 대표라는 자부심갖고
주말 반납한 채 연습에 구슬땀

“자, 동작을 크게, 크게 하면서 시작해 볼게요. 표정들이 어두운데 환하고 밝은 표정으로 들어가 봅시다.”

흥겨운 음악 소리가 강의실에 울려 퍼졌다. 음악에 맞춰 스크린에서 나오는 율동을 따라하다 보니 이내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혔다. 음악이 흥겨워질수록 숨도 차오르고 동작도 점점 빨라졌다. 하지만 율동을 하는 내내 얼굴은 환한 모습이었다. 지난 1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4층 강의실에서 진행된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연희단 연습 현장을 찾았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연희단은 해마다 남녀노소, 내·외국인 가리지 않고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인 연등회에서 흥겨운 율동을 선보이며 축제를 이끌어 왔다. 특히 올해 연희단은 대불련 소모임으로 체계를 갖춰 공식 출범한 연희단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대불련은 지난 3월 공개 모집을 통해 연희단 20여 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연등회 기간인 오는 5월11일부터 13일까지 준비한 봉축 율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만난 대불련 연희단은 연등회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짧은 시간이지만 빛나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취업 준비와 학점 관리로 바쁜 대학생들이지만 연등회에 주인공으로 참여한다는 각오가 남달랐다. 특히 이날은 중간고사까지 앞두고 시점이었지만 주말까지 반납하고 연습에 참여한 대불련 연희단원들은 축제 준비에 소홀함이 없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축제 한마당에서 한 치의 실수도 없이 무대를 준비하느라 계속해서 율동 연습을 반복했다.

이날 대불련 연희단이 연습한 율동은 전체 율동 ‘우리함께 연등회’와 청년 율동 ‘연등불 켜지면’, 등단 율동 ‘수리수리 마하수리’ 등 3곡. 대불련 연희단이 선보일 율동의 특징은 활기 넘친 동작이 주를 이룬다는 점이다. 특히 등단 율동인 ‘수리수리 마하수리’는 대불련 연희단이 다양한 동작들을 창작해 눈길을 끌었다. 가사에 맞춰 합장 등 전통적인 봉축 율동 동작에다가 대학생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K-POP을 율동에 접목했다. 곳곳에 재미의 포인트를 배치해 보는 사람들도 재미있고 신나게 따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마음이 맑아지면 말이 고와지고, 말이 고와지면 노래가 나오네.” 영상을 통해 흘러나오는 흥겨운 노래에 맞춰 인기그룹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Sorry Sorry)’ 안무를 따라하는 서로의 모습을 보며 연희단의 얼굴에 웃음이 터졌다. 오전에 시작된 율동 연습은 점심시간을 넘길 때까지 이어졌다. 지칠 법도 하지만 연희단의 모습에서는 힘든 기색은 찾아볼 수 없었다.

정민엽(가톨릭대3) 씨는 “교환학생으로 일본에 다녀왔는데 그곳에서 대학생들이 춤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전통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게 됐다. 한국에 와서 대불련 연희단에 대해 알게 됐고 연등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연희단에 참여하게 됐다”며 “연등회와 부처님오신날 모두 많은 사람들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윤섭 대불련 연희단장은 “연등회에서 연희단을 통해 대불련이 잘 활동해 오고 있다는 점을 알릴 수 있다. 연희단은 대불련의 얼굴이라고 생각한다”며 “대불련을 대표해서 연등회에 참가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 연등회를 준비하는 과정은 모두가 함께 하는 작업이다. 힘들긴 해도 함께 한다는 소속감과 성취감이 크다”고 밝혔다.

엄태규 기자 che11@ibulgyo.com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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