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봉축위, 불기 2562년 기원탑 점등식 봉행

전북 봉축위원회가 4월21일 전주 공설운동장 사거리에 기원탑을 설치했다. 기원탑 주위에서 탑돌이를 하고 있는 참가자들.

전라북도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성우스님)가 지난 21일 전주 공설운동장 사거리에서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기원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봉축위원장 성우스님, 수석부위원장 진성스님, 송하진 전라북도 도지사, 김광수 민주평화당 국회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산사 5층석탑을 본 떠 만든 봉축 기원탑이 환하게 불을 밝혔다.

점등에 앞서 영산작법보존회가 범패와 바라춤 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웠으며 봉축위원장 성우스님은 사부대중을 비롯한 모든 인류만물에 부처님 자비와 지혜의 빛이 전해져 평화와 통일의 길이 활짝 열리고 두루 행복하길 축원했다. 

이어 수석부위원장 진성스님은 “부처님 오신 참뜻을 깨달아 각자 본분에 맞게 살고 있는지 생각해보라”고 권하고 “사바세계가 새롭고 따뜻해 넉넉한 환희가 감돌기를 기원한다”고 설했다. 

이근재 전라북도 불교신도회장은 격려사에서 “불교를 알게 되면 인생이 바뀐다”며 “풍요로운 전라북도, 예향 전주에 연꽃향기가 항상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영산작법보존회가 바라춤으로 점등식의 시작을 알렸다.
봉축위원들과 내빈들이 점등스위치를 누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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