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력과 덕망을 겸비한 원로스님들에게 최고 법계인 대종사 법계(法階)가 품서(稟敍)된다. 조계종은 오는 17일 팔공총림 동화사 통일기원대전에서 종단 최고 법계인 대종사 법계품서식을 봉행한다.

이번 법계 품서식을 통해 원로의원 성타스님과 월주스님, 지하스님, 보선스님, 법타스님, 철웅스님, 기림사 주지 덕민스님, 전 교육원장 무비스님, 봉암사 수좌 적명스님, 법계위원 경일스님, 금봉선원 선원장 혜국스님, 전등사 조실 세연스님, 법계위원 무관스님, 축서사 주지 무여스님 등 총 14명의 스님이 종정예하로부터 대종사 법계를 받는다.

이날 대종사 법계품서식은 고불문 낭독을 시작으로 헌화, 법계증과 가사 수여, 청법게, 종정예하 법어, 불자봉정,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종사 법계는 스님들의 수행력과 종단 지도력의 상징이며 종단 위계 서열의 기본이다. 법계법에 따르면, 대종사 법계는 승랍 40년 이상 종사 법계 수지자에 대한 특별전형으로 품서하게 된다. 대종사 법계 품서는 법계위원회의 심의와 중앙종회의 동의, 원로회의의 심의 등을 거쳐 종정예하가 거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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