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봉축위원회 부처님오신날 축제 개최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 주지 성우스님이 법어를 하고 있다.

전라북도 김제시봉축위원회(위원장 무여스님)가 지난 17일 김제시청 옆 쌈지공원에서 불기2562년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를 봉행했다. 행사를 앞두고 비가 쏟아졌으나 전북 봉축위원장 성우스님과 부위원장 진성스님, 장명옥 김제불교회관 회장, 여운택 금불동우회 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와 함께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금산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들도 참석해 행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초청가수 공연과 농악연주, 천수바라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연등축제는 법회와 제등행진 등 봉축대법회와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제등행진은 김제시청 쌈지공원을 출발해 시청로터리, 터미널사거리, 금만사거리, 구산사거리 등을 거쳐 원래 자리로 돌아오는 경로로 진행됐다. 

주관을 맡은 금불동우회 여운택 회장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행사에 참석해줘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며 “40여 년을 이어온 연등축제의 저력이 자랑스럽다”고 자부심을 표했다.

김제시 봉축위원회 스님들이 제등행진을 선도하고 있다.
제등행진 참가자들이 연등축제 광고탑 앞을 지나고 있다.
연등축제를 마치고 사부대중이 폐회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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