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0일 오후2시 템플스테이 3층 문수실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만당스님)는 오는 30일 오후2시 서울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3층 문수실에서 종교평화 문화정착을 위해 ‘지역에서의 종교 갈등 해결방안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자체 정치와 종교, 사회적 약자와 인권 차별’을 부제로 열린다. 무엇보다 지역 일부 종교계에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대상으로 차별과 갈등을 조성하고, 표를 의식한 일부 선출직 정치인들이 이를 동조하는 세태를 막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지난 2월 충청남도를 비롯해 최근 각 지자체에서 발생하고 있는 ‘인권조례 폐지’ 상황도 살펴볼 예정이다.

토론회는 크게 2가지 주제로 나뉜다. 김상겸 동국대학교 법학과 교수가 ‘선거와 차별,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발제하며 박수호 중앙승가대학교 불교사회학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이어 미류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이 ‘지방선거 혐오선동의 문제점과 대응과제-지자체 인권조례 폐지 현황과 대책’에 대해 발표하고 이진숙 충남인권조례폐지 반대 활동가가 이와 관련해 토론을 펼친다.

종평위는 “지역 내 차별과 혐오 갈등 등으로 편 가르기 하는 후보자에 대한 유권자들의 선택이 중요하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역에서 종교 인권 갈등을 유발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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