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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만 간다는 핀잔 감동의 눈물로 뒤바꾼 공연

기사승인 2018.05.21  10: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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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대 이상' 조계사 회화나무합창단, 가족·신도 앞에서 공연 펼쳐

60대 이상 신도들로 구성된 조계사 회화나무합창단이 율동과 함께 노래를 선사하고 있다. 사진=조계사.

조계사에 또 하나의 아름다운 꽃이 피었다. 60대 이상의 신도들로 구성된 회화나무 합창단이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무대에 올라 감동으로 피워냈다.

조계사는 5월19일 오후7시 대웅전 앞마당 특설무대에서 ‘제2회 회화나무합창단 정기공연’을 열었다. 불자와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던 지난해 첫 정기공연과 다르지 않았다.

"우리 할머니 화이팅!" 회화나무합창단 공연에 응원을 보내고 있는 가족과 관객들.

이날 회화나무합창단 공연은 각각 다른 분위기의 세 가지 무대로 꾸며졌다. 첫 무대에서 새하얀 저고리와 붉은색 치마의 단아한 한복을 입고 ‘산은 산, 물은 물이로다’, ‘연꽃 피어오르리’ 등 찬불가를 부르는가 하면, 2부에서 붉은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라 ‘한계령’, ‘가는 세월’, ‘동행’ 등 친숙한 가요를 불러 호응을 이끌어냈다.

마지막 무대는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율동과 함께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노래 ‘오늘은 좋은날’, ‘나를 두고 아리랑’, ‘마음 약해서’, ‘내 나이가 어때서’를 메들리로 선보였다. 3부 의상은 젊음을 상징하는 조계사청년회의 단체 의상이었다.

회화나무합창단 노신도들의 멋진 공연에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을 비롯한 사중 스님들은 물론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누구보다 이날 공연에 마음을 졸인 이들은 합창단원 가족들. 어머니와 아버지,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는 모습을 보고 눈시울을 붉혔다. 회화나무합창단에 참여한 신도들도 가족 앞에서 공연을 펼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뿌듯해했다.

관객들도 뒤늦은 나이에도 정열을 쏟아붓는 회화나무합창단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기꺼이 앵콜을 외쳤다. 앵콜무대에서는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도 함께 합창하며 부처님오신날을 맞으며 화합의 송가를 불렀다.

회화나무합창단 가족과 신도들은 환호했다.

조계사 회화나무합창단은 2007년 창립했다. 오랜 세월 조계사를 지켜 온 회화나무처럼 조계사와 함께한 어르신들의 원력을 칭송하는 의미가 담겼다. 매주 화요일 2시간씩 연습해 왔다. 매월 4째주와 5째주 일요법회 때는 대웅전에서 음성공양도 올리고 있다.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있는 회화나무합창단

박봉영 기자 bypark@ibulgyo.com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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