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의 예비승인 사미.사미니 스님들이 참가하는 ‘조계종 학인 염불시연대회’가 오는 9월19일 조계사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지난 13일 청도 운문사 승가대학에서 자체 예선이 진행됐다<사진>. 이날 운문사 선열당에는 개인전에 참가한 사미니 학인 15명이 모여 그간 닦은 염불 실력을 선보였다. 전통염불은 9명, 창작염불은 6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심사는 조계종 교육원 교육국장 응관스님, 운문사 승가대학장 일진스님을 비롯한 승가대학 교수 스님들, <불교상용의례> 외래강사 선정스님이 맡았다. 교육원 교육부장 진광스님은 “이번 자체예선은 1차적으로 학인들의 대회 참여를 독려하고 실력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향후 더 면밀히 점검해서 최종 참가자를 선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계종 학인 염불시연대회는 학인 스님들의 전법교화 능력을 향상시키고 염불을 대중화할 목적으로 교육원이 펼치고 있는 중점 종책이다. 염불을 비롯해 토론, 외국어스피치, 설법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주제별로 4년에 한 번 씩 주기적으로 여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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