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교구본사 용주사 차기 주지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가 7월17일 오후1시 관음전에서 열린다.

7월17일 산중총회서 선출
성월스님 재임 나설지 관심

제2교구본사 용주사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 일정이 확정돼 후임 주지후보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2교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지강스님)는 오는 7월17일 오후1시 관음전에서 본사 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개최한다고 공고했다.

주지 후보자 입후보자는 법계 ‘종덕’ 이상, 연령 만70세 미만의 비구로서 △중앙종무기관 국장급 이상 종무원 2년 이상 △말사 주지 8년 이상 △중앙종회의원 4년 이상 △교구본사 국장급 이상 종무원 4년 이상 재직 경력 △전문선원서 20안거 이상 성만 △강원이나 율원 교직자로 10년 이상 재직 경력 중 하나의 조건에 해당사항이 있어야 자격이 부여된다. 선거법 제31조에 의거, 겸직할 수 없는 직에 해당하는 종무원이 후보자로 등록할 때는 7월4일 오후5시까지 해당 종무직에서 사직해야 등록할 수 있다.

현 주지 성월스님의 신상과 관련한 논란이 오랜 기간 이어져 재임도전 여부에 대한 종단 내 관심이 높다. 성월스님은 아직 뚜렷한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하지만 2교구내에서는 재임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에 맞서 세영스님(수원 수원사 주지)과 성직스님(화성 용화사 주지)의 출마 여부도 관심사다. 세영스님은 중앙종회의원을 비롯해 총무원 사회부장, 호법부장 등을 역임하는 등 폭넓은 경험이 장점으로 꼽힌다. 성직스님은 불교신문사 사장,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하고 오랜 기간 용주사 부주지 소임을 맡아 교구행정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세영스님과 성직스님은 아직까지 입후보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주지후보자로 입후보하려면 소정 양식의 등록신청서와 이력서, 가족관계등록부 등 구비서류를 첨부해 오는 7월5일 오전9시부터 7일 오후5시까지 제2교구 선거관리위원회(용주사 종무소)로 제출하면 된다. 거주승 신고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며, 구성원 명부 열람은 7월8일부터 1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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