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에서 불교와 이웃 종교의 전통' 특집 다뤄

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정승석)이 영문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Buddhist Thought & Culture (이하 IJBTC)> 28권 1호를 발행했다.

이번 호에는 ‘동아시아에서 불교와 이웃 종교의 전통’을 주제로 한 특집논문 4편이 수록돼 눈길을 끈다. 2500여 년 전 인도에서 불교가 탄생하고, 1700여 년 전 중국에 전래된 이래 불교는 동아시아 역사, 문화 및 철학 등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또한 중국, 일본 및 한국의 국가 문화에 근본적인 토대를 제공했다. 특집논문에는 동아시아 불교와 이웃 종교의 전통에 대한 역사적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

마이클 코모 미국 콜럼비아대 교수가 동아시아 불교와 다른 종교전통에 대해 고찰한 것을 비롯해 맥스 모어맨 미국 콜럼비아대 버나드 컬리지 교수와 김성은 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대, 중국 베이징대 리스롱 교수가 각각 논문을 수록했다.

초기 불교의 고(苦, dukkha)의 개념, 菩薩善戒經(보살선계경)에 드러난 바라밀 연구, 힌두교를 버리고 자유와 평등을 설법하는 불교에 귀의하는 개종 운동을 했던 암베드까르를 따르는 참여불교도들의 명상수행, 독특하고 중층적인 시각에서 고찰한 불교의 환경론 등 다양한 논문들이 게재됐다.

어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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