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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문도회 문장 혜성대종사 원적

기사승인 2018.07.25  13: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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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25일 도선사서…7월29일 영결식 엄수 예정

진불장 혜성대종사

청담대종사문도회 문장 진불장 혜성(振佛獎 慧惺)대종사가 오늘(7월25일) 오후 12시20분경 서울 도선사 염화실에서 원적에 들었다. 법랍 62년, 세수 82세. 도선사는 호국참회원에 분향소를 마련중이며 오늘 오후 6시부터 조문객을 받을 예정이다. 스님의 영결식 및 다비식은 오는 29일 오전 10시30분 도선사에서 엄수될 예정이다.

혜성스님은 원적에 앞서 남긴 임종게에서 “백운대 밑 수행자 있어/ 안타까운 마음으로 산을 뚫어 도량을 세웠네/ 다음 생에는 어리석음 벗어나/ 굳센 뜻 부지런하여 마음의 왕이 되리라(白雲下一僧 惜心建通山 次生再出盲 丹志及心王)”라는 마지막 가르침을 남겼다.

젊은 시절의 혜성대종사.

지난 1937년 7월5일 경북 상주에서 태어난 혜성스님은 청담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7년 조계사에서 동산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2년 범어사에서 동산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각각 수지했다.

혜성스님은 서울 도선사 주지로서 수행과 포교에 매진했으며, 제3, 4, 9, 10대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총무원 사회부장 등을 지내며 종단 발전에 이바지했다. 특히 혜성스님은 철저히 은사 청담스님의 뒤를 따르며 이를 뒷받침하는데 평생을 보냈다. 청담스님과 성철스님 등을 모시고 도선사 선원에서 화두 정진했으며 도제 양성 원력에 따라 동국대 불교학과에 들어가 경학을 연마했다. 1980년 도선사 주지로 재임하다 10·27 법난을 당해 고문 등 온갖 고초를 겪기도 했다.

혜성스님은 사회복지와 더불어 교육불사에서도 큰 발자취를 남겼다. 혜명보육원과 혜명양로원을 설립 운영했으며 학교법인 청담학원을 설립해 교육사업에도 앞장섰다. 특히 중앙승가대가 오늘날 4년제 정규대학으로 발전하는데 초석을 다진 부분은 빼놓을 수 없는 스님의 큰 공적이다. 1988년 중앙승가대 학장으로 취임한 혜성스님은 이후 새 건물을 짓고 교사를 확충, 학업 분위기를 쇄신하는 한편 4년제 정규대학으로 가는 길을 닦았다.

혜성스님은 2007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받는 불교가 아닌 주는 불교를 만들고 싶었다”며 “딱한 사람들이 많은데 불교계가 앞으로도 많이 도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1970~1980년대에 비해 불교가 비약적으로 성장해 흐뭇하다”며 “하지만 승려로서 위신을 갖고 사회사업도 해야지 결코 수행자의 본분사를 잊으면 안된다”고 경책했다.

혜성스님은 지난 2012년 10월 청담문도회 문장으로 추대됐으며 그동안 청담학원 명예이사장, 혜명복지원 명예이사장 등을 맡아 있다. 특히 스님은 지난 2016년 4월 조계종 최고 법계인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다. 또한 조계종 종정 표창, 문화부장관 표창, 서울시장 표창 등을 받았다.

은사 청담대종사를 모시고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한 혜성스님.
2015년 11월 김장울력에 동참한 신도들을 격려하는 혜성대종사.
2016년 4월 동화사에서 대종사 품서 후 찍은 기념사진. 왼쪽부터 혜성대종사, 원각대종사, 진제 종정예하, 밀운대종사, 무산대종사.
2016년 5월 도선사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에서 관불을 하는 혜성대종사.

 

박인탁 기자 parkintak@ibulgyo.com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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