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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언제까지…피할 수 없다면 지혜롭게

기사승인 2018.08.06  09: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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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 / 지켜야할 건강 보호 수칙

찜통더위 말복까지 계속
폭염 인한 온열질환 걱정

가능한 야외활동 자제하고
기상확인, 수분섭취 해야

살인적 폭염이다. 밤낮없이 가마솥더위가 이어지면서 꼼짝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더워 죽겠네” 소리가 절로 나오는 요즘이다. 바람 한 점 없는 무더위에 이제 에어컨 없는 생활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 불볕 더위를 피하기 위해 카페나 백화점으로 피신해보지만 그렇다고 아예 집 밖으로 나가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 대체 언제까지 펄펄 끓는 찜통 더위를 견뎌내야 하는 걸까? 

기상청에 따르면 무더위는 말복(16일)까지 이어진다. 극한 폭염은 한풀 꺾이겠지만 당분간 35도 안팎 찜통더위는 지속된다는 얘기다. 쉽게 물러가지 않을 최악의 폭염, 한 발짝 바깥으로 내딛기 무서운 날씨지만 이런 때일수록 조금만 신경 써 지혜롭게 건강을 지켜보자. 

최선의 방법은 예방이다. 폭염 시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 자제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우리 몸은 체온보다 높은 39도 더위에 장시간 노출되면 뇌혈류가 줄어 들어 현기증, 어지럼증을 느끼게 된다. 더위에 자주 노출되면 체온이 38도 가까이 상승하고 열을 발산하기 위해 피가 피부에 몰리면서 심박수는 분당 100회까지 오른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체온이 급격히 오르면 소화 기능이 떨어지고 혈당이 오른다. 특히 심장병, 당뇨병 등을 겪고 있는 만성질환자들은 지병이 악화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폭염으로 인한 탈진은 오후3시경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에어컨 등 냉방기가 없고 통풍이 잘 안되는 집에 거주하는 노약자가 가장 취약하며, 낮에 경쟁적인 운동경기를 하는 학생들에게도 폭염 탈진이 의외로 많이 나타난다. 때문에 야외 활동이 많은 직업, 즉 건설 현장, 음식점 부엌, 불 쓰는 제조업, 야외 경비나 운송업 등에 종사하는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최대한 연속해서 일하는 시간을 줄이고 체온을 낮출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충분히 쉬는 시간을 마련해야 한다. 어쩔 수 없이 폭염 속 작업을 해야 한다면 강도를 서서히 올려 몸이 고온에 적응하는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외출 이전에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 노약자, 취약계층은 더위에 특히 약하므로 보다 주의해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가장 더운 시간인 오후2시부터 5시까지는 바깥 활동을 자제해야 하는 것이 좋고, 외출시에는 필히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창이 넓은 모자, 선글랏, 양산 등을 준비해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규칙적으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탈진을 예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카페인 음료 보다는 생수나 이온음료를 마셔 수분을 수시로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으며 과일, 샐러드 등 수분 함량이 많은 음식이나 소화가 잘되는 음식 위주로 식단을 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뇨작용을 일으키는 카페인 음료와 술은 가급적 피하는 것을 추천한다.

실내에 머무는 직장인이더라도 수시로 체온을 낮추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바람이 잘 통하도록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타이트한 옷보다 헐렁하고 공기가 잘 통하는 면 소재나 입기 편한 옷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10~15분 낮잠을 자는 것도 건강 유지에 바람직하다. 휴식은 한번에 오래 쉬기보다 짧게 자주 쉬는 것이 좋으며, 무더위로 인해 현기증, 두통, 구토, 근육경련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하고, 증세가 지속되면 병원으로 가야 한다.

식습관도 주의하자. 폭염이 계속되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음식물이나 식재료를 실온에 두면 상하기 쉽다. 반드시 냉장 보관하고 가급적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철저히 지키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본부는 “휴가철을 맞아 갑작스런 야외활동으로 열탈진 등 온열질환 급증이 염려된다”며 “관광이나 수영, 등산 등 야외활동 중에는 햇빛을 최대한 피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권유했다.

이경민 기자 kylee@ibulgyo.com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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