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중앙신도회장도 방북대표단 동행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원택스님.

오는 18일부터 2박3일간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3차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하는 방북 대표단에 불교계는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원택스님이 포함됐다.

임종석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6일 공식 수행원을 포함한 정치 경제 사회문화 노동 종교 등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방북 대표단 200명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임 실장은 “국민통합과 남북 종교교류 활성화를 위해 불교 원택스님을 비롯해 김희중 천주교주교회의 대주교, 이홍정 KNCC 총무, 한은숙 원불교 교정원장 등을 특별수행원으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원택스님은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문제 진전 등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협상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길 기대한다”며 “두 정상이 원활한 논의를 진행하면 불교 등 종교계를 포함한 민간 부분에서도 자연스럽게 교류의 급물살을 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상회담 기간 동안 구체적인 일정은 확인해봐야 하겠지만,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 등 북측 불교계 이외에도 다양한 북한 측 인사들과 논의하는 시간이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한편 이번 남북정상회담 방북대표단에 남북 체육교류 차원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조계종 중앙신도회장)도 동행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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