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선사 석불전 앞 풍경이다. 누구나 어머니 손에 이끌려 산사를 오르던 기억은 언제나 절로 미소 짓게 하는 추억일 것이다. 그 어머니는 허리가 굽고, 이끌려 오르던 아이도 어느덧 흰머리가 내려앉는다. 더 늦기 전에 한번이라도 더 노모의 손을 이끌고 산사에 오른다.

[불교신문3425호/2018년9월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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