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원행스님 예방 받고 당부

제36대 조계종 총무원장에 당선된 원행스님이 9월29일 부산 해운정사에서 진제 종정예하를 예방했다.

조계종 진제 종정예하가 조계종 총무원장에 당선된 원행스님의 예방을 받고 최근 실추된 종단 위상을 되찾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늘(9월29일) 오전 부산 해운정사를 찾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이번에 소임을 맡게 됐다”며 “종정예하께서 큰 법을 베풀어 주셔서 많은 지도편달을 바란다”고 인사했다.

조계종 진제 종정예하는 “총무원장 스님이 덕을 많이 쌓은 공덕으로 당선되었으니, 이제 종단을 반석 위에 올려놓아 주기를 바란다”고 치하했다.

이어 “최근 불교의 위상이 많이 실추됐다”며 “위상회복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거듭 종단 안정을 강조했다.

취임식 일정을 묻는 종정예하의 질문에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아직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이라 기회가 되면 간략하게 하려고 하지만 종정예하께서 오셔서 격려를 꼭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오전 10시에 시작한 이날 환담은 점심공양시간까지 이어졌다. 총무원장 스님의 종정예하 예방 자리에는 종정예경실장 효광스님(동화사 주지), 장세철 동화사신도회장이 배석했다.

 

유진상 부산울산지사장 사진 김형주 기자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