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서울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
9일 개막 후 11월중순까지 도량 장엄

가을 국화 꽃향기가 부처님 도량을 장엄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스님)와 전남 함평군은 오는 9일 오후 2시40분 조계사 일주문과 대웅전 앞마당에서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 ‘시월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를 개최한다.

8회째를 맞은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의 올해 가장 큰 볼거리는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으신 ‘성도’와 더불어 교진여 등 다섯 수행자에게 사성제와 팔정도, 연기법 등을 설한 ‘초전법륜’을 형상한 장엄물이다. 또한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33관음수와 관음수인이 초전법륜 주변을 장엄하며 코끼리, 용, 동진보살, 서유기, 이야기가 있는 풍경, 다양한 동물들을 선보임으로써 재미를 더했다.

조계사는 국화 전시와 더불어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펼친다. 사찰음식 무료시식회&음악이 있는 야경 템플스테이(10월10일), 중양절 국화 수륙재(10월17일), 지역모임 7주년 기념법회(10월27일), 가족이 함께 국화꽃등 만들기 대회(10월21일), 제10회 채용박람회 1·9데이(10월24일), 어린이 미술대회-나는 화가다(11월4일) 등이 선보인다.

10월21일 오후2시 대웅전 앞마당에서 열리는 국화꽃등 만들기 대회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포함한 2인 이상 불자가족 40세대를 사전 접수 받아 열리며 등만들기와 더불어 가족레크리에이션, 시상 등으로 펼쳐진다.

특히 국화향기 나눔전 기간동안 조계사 회화나무합창단과 향무용단, 어린이합창단, 어린이밴드, 맑은소리합창단, 민요팀 등 조계사 문화단체들이 대웅전 앞 데크에서 문화공연을 펼치며 축제분위기를 북돋는다.

한편 10월9일 개막식에서는 개막 커팅식을 시작으로 조계사 어린이 합창단의 축하공연, 축사, 함평 영화학교 장학금 전달(300만원), 국화 서원지 작성 및 이운, 각 조형물 라운딩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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