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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여, 신나고 행복해서 청춘이다

기사승인 2018.10.06  21: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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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 포교원․대불청․대불련 ‘청년 대학생 신행축제’

신나고 행복한 신행축제 참가자들이 레고부처님 만들기를 체험하는 모습.

‘아프니까 청춘’이 아니라 ‘신나고 행복하니까 청춘’이다. 청년 실업과 취업 준비, 미래에 대한 불안 등으로 지친 우리시대 청춘들을 위로하고 신나고 행복하게 불교를 접할 수 있는 축제 마당이 펼쳐졌다. 조계종 포교원과 대불청‧대불련이 오늘(10월6일) 청춘들을 위해 마련한 ‘신나고 행복한 청년대학생 신행축제’가 그것.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신행축제가 펼쳐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은 청년, 대학생 불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신행축제는 만다라 스크래치 사경, 부처님그리기(컬러링), 레고부처님 만들기, 360도 가상현실(VR) 체험 등 불교문화를 접할 수 있는 체험마당으로 문을 열었다. 마음충전소가 준비한 레고부처님 만들기와 사찰의 사계, 독도, 앙코르와트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 체험이 큰 인기를 끌었다. 축제에 참가한 청년, 대학생들은 레고 블록으로 부처님을 만들며 부처님에게 자신이 간직한 소원을 빌었다. 취업과 성적, 행복을 기원하는 발원이 작은 레고부처님에 담겼다.

조계사청년회에서 온 최지헌(29세) 씨는 “행복하게 해달라고 발원하며 레고 부처님을 만들었다. 발원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요즘 청년들이 생활하기가 많이 힘들다. 청년들을 위로하기 위한 행사가 열려 좋은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세연 (23세) 씨도 “김제동 토크콘서트 소식을 듣고 참가하게 됐다. 불교가 어렵고 청년들과 멀리 있는 종교라고 생각해왔는데 청년들을 위로하기 위해 불교가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고 하니 불교가 조금 더 가깝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 포교콘텐츠 제작과 대중화를 위해 처음으로 실시한 신행 UCC 공모전에도 수준 높은 작품이 대거 출품됐다. 지난 8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진행한 공모전 결과 사진과 동영상, 애니메이션, 플래쉬, 뮤직비디오 등 자유로운 형식의 작품들이 출품됐다. 심사 결과 대상의 영예는 창원 진불선원 윤유진 씨에게 돌아갔다. 윤유진 씨는 3대가 함께 사찰을 찾아 마음의 보물을 찾아 간다는 스토리텔링으로 영상을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영상은 진불선원 신도들이 함께 출연해 내용을 풍성하게 구성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양영재, 유인수 김문섭 씨 등 3인이 최우수상을, 정두용, 박유진, 전학림 씨 등 6인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윤유진 씨는 “처음 신행 UCC 공모전 소식을 접했을 때 새롭다고 생각했다. 새롭고 뜻깊다는 생각이 들어 참가하게 됐다. 일주일 정도 준비해 영상을 제작했다”며 “혼자 준비한 것이 아니라 진불선원에 계신 모든 분들이 함께 참여했다. 선원 주지 스님과 신도 여러분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행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방송인 김제동 씨 청춘예찬 토크콘서트의 막이 올랐다. ‘사람이 사람에게’를 주제로 진행된 토크콘서트가 시작되자 200여 명이 전통문화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토크콘서트는 김제동 씨 특유의 입담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제동 씨는 헌법 전문을 인용한 뒤, “여러분은 헌법 전문에서 규정한 것과 같이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누릴 존재들”이라며 “있는 그대로의 나에 대해 사과하지 않을 때 당당하고 겸손해 질 수 있다. 기죽지 말라”고 당부하며 청년, 대학생들에게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앞서 포교원장 지홍스님은 포교부장 가섭스님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우리사회에서 청년으로 살아가는 것이 힘들다는 말을 많이 한다. 신행축제에 함께 한 청년 불자들이 2600년 전 청년 싯다르타와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신행축제를 계기로 많은 청년, 대학생들이 불교와 인연을 맺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용기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성권 대불청 회장은 “신행축제는 청년과 대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즐겁게 신행활동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며 “신행축제를 통해 청년, 대학생 불자들이 불교를 가깝게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양희동 대불련 회장도 “신행축제가 성공적으로 회향해 앞으로 청년, 대학생들을 위한 신행축제가 지속되고 청년, 대학생 불자들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처님그리기를 하는 어린이.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모습.
포교부장 가섭스님이 신행 UCC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윤유진 씨에게 상장을 수여하는 모습.
방송인 김제동 씨가 청춘예찬 토크콘서트에서 강연하는 모습.

엄태규 기자 che11@ibulgyo.com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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