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교구본사 불국사 주지에 현 주지 종우스님이 임명됐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오늘(10월10일) 오전9시4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종우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사진> 종우스님은 지난 9월6일 열린 산중총회에서 주지 후보로 선출돼 재임하게 됐다. 종우스님의 임기는 오는 19일부터 4년간이다.

총무원장 스님은 임명장을 수여한 뒤, “평소 수행에 매진하셨던 스님이 주지를 맡아 더 잘 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가장 먼저 (주지) 직을 수행하시도록 해 드린 것에 대해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종우스님은 “부족한 점이 많은데 4년 소임을 또 맡게 됐다”며 “불국사에는 성타 큰스님을 비롯해 큰 스님들이 많이 계셔서 교구를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종우스님은 월산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0년 사미계, 1984년 비구계를 수지했다. 이후 1995년 불국사 선원장, 2002년 분황사 주지 소임을 맡은 바 있으며 2014년부터 불국사 주지를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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