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0일부터 26일까지 인천 문화예술회관서 진행

한중문화교류전에 김창배 화백이 출품한 '산사운력'.

차 그림과 선화(禪畵)로 독특한 그림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담원 김창배 화백이 한중문화교류진흥협회(회장 하태규)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인천 문화예술회관에서 한국, 중국, 대만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제7회 한중문화교류전’에 한국 대표작가로 출품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김 화백은 ‘팔가문답도’ ‘춘매(재촉하는 매화)’, ‘금강반야바라밀다심경’, ‘부처님오신날’, ‘산사운력’, ‘산수공류’, ‘오도’, ‘설산만행’, ‘목우귀소’, ‘누실’, ‘맑은 아침’, ‘추색야풍’ 등 20여점의 수묵화를 선보인다.

이번 한중문화교류전에 중국화가로는 천진미술원 석좌교수로 산수화의 대가인 기진민, 천진미술원 원로교수인 희준요, 하북성 미술협회 부회장인 호가량 화가 등 10여명이 동참하며 대만화가로는 이소곤 화백이 참여해 총 135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하태규 한중문화교류진흥협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민간차원의 문화교류가 활발해지고 상호신뢰를 통해 경제교류도 활발하게 전개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창배 화백은 해남 대흥사 성보박물관에서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담원 김창배 선차 그림전’을 지난 9월부터 시작해 오는 11월 말까지 연장전시를 하고 있다.

해남 대흥사에 전시중인 김창배 화백의 '동다송'.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