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불자대상을 수상한 김춘순 국회예산정책처장의 예방을 받고 “신심 깊은 불자로서 국회에서 열심히 신행활동을 하고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불교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김 처장도 “(국회 공직자들 가운데) 힘들 때 마다 법당에서 수행하는 불자들이 많다”며 “다른 종교에 비해 드러내지 않는 불자들이 있지만 신심 있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10·27법난 기념관과 세종·위례신도시 포교를 위한 종단 차원의 사업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세종시에 국민들의 전통문화 함양을 위해 전통불교문화체험관을 지으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개신교인들이 반대하고 있어 어려움은 있지만 (이웃종교인들까지) 잘 설득해서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기획실장 오심스님, 사서실장 삼혜스님을 비롯해 조기열 국회직원불자회장, 손숙자, 김광선 부회장 등이 함께 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스님 예방
“원행스님 큰 원력으로 불교발전 있을 것”

한편 같은 날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스님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이날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그간 저희들이 일련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 앞으로 하나하나 잘 챙겨서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스님은 “우리 사회는 물론이고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차원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에 대한) 기대가 큰 것 같다. 큰 원력과 능력으로 더 나은 불교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며 “같은 일불제자로써 한국불교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그러자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많은 지도 편달 바란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10월8일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편백운스님이 예방해 덕담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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