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마야사는 지난 14일 청주시민과 함께 하는 사찰음식축제인 산사미식회를 개최했다.

청주 마야사(주지 현진스님)는 지난 14일 청주시민과 함께 하는 사찰음식축제인 산사미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천은사 주지 동은스님과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 임진숙 충북어린이집연합회장, 김인숙 충북국제교육원장, 김준태 충북경실련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충북도교육청 소속 원어민 교사 42명도 특별히 참석해 사찰음식을 맛보며 한국의 불교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찰음식 강의와 요리는 청주 월명사 주지 지견스님이 맡았으며 팽이야채무말이와 삼색연근, 새송이야채말이, 콩비지전, 돼지감자초절임, 두부부침, 느타리들깨나물 등 20여 가지의 음식이 선보였다.

또 이날 산사미식회를 축하하는 공연도 펼쳐졌다. 송용선 상당고 선생님의 오카리나 연주와 최시선 광혜원고 교장의 하모니카 연주, 마야사 룸비니합창단의 음성공양이 이어졌다.

마야사 주지 현진스님은 “깊어가는 가을 좋은 계절에 정겨운 분들과 함께 밥 한 끼 하면서 정도 나누고 사찰음식이 가지고 있는 문화와 정신을 더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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