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총림 범어사 개산 1340주년 법요식을 봉행하는 모습.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경선스님)는 오늘(10월20일) 대웅전 앞마당에서 1340주년 개산대재 법요식을 봉행됐다.

범어사가 계승해 온 정신가치와 불교문화 선(禪)지식을 일반대중들에게 알리고 공감하는 범어사 개산대재는 ‘금어, 화엄을 열다’를 주제로 오전 괘불이운, 법요식에 이어 박물관 앞 문화광장에서 호국기원 천수경 독송, 금강경 독송과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포교기금전달과 군포교를 위한 초코파이 전달식 등이 연이어 펼쳐졌다.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사부대중은 화엄의 바다 위를 유영하는 금어의 꼬리짓이 멈추지 않도록 끊임없이 정진과 수행으로써 호법과 도량 수호에 앞장서는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문화광장에는 스님과 함께 손수건에 불화그리기, 염주꿰기, 전통놀이체험, 먹거리부스 등 다양한 불교문화를 체험할수 있는 체험부스와 차상위계층 지원을 위한 행복바라미, 군포교를 위한초코파이 모으기 등 모금부스도 함께 진행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무대에서는 범어사 어린이법회, 청소년법회 팀을 비롯해 14개 신행단체 범어노래한마당과 축하공연이 펼쳐져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개산대재에는 범어사 방장 지유스님, 조계종 원로의원 정관스님,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 성주사 회주 흥교스님, 법륜사 회주 선래스님, 박수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장, 오거돈 부산시장, 박인영 부산시의장, 정분남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장, 여예진 범어사금정불교대학총동문회장 등 1500여 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했다.

헌향을 하고 있는 금정총림 범어사 방장 지유스님.
법요식에 앞서 괘불이운을 하고 있다.
대형 가마솥 '호국발원 만발공양' 비빔밥을 하고 있는 경선스님과 내빈들.
승가대학 학인 스님과 천수경, 금강경 독송을 하고 있다.
문화광장에서 펼쳐진 범어노래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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