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이탈리아 ‘릴리전 투데이 영화제’서

지난 11일 이탈리아에 열린 ‘제21회 릴리전 투데이 영화제’에서 ‘새로운 시선상(NEW GAZES)’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한 모습.

스님이 만든 기독교 소재의 영화 ‘산상수훈’의 감독 대해스님이 지난 11일 이탈리아에 열린 ‘제21회 릴리전 투데이 영화제’에서 살레시안 로마 교황청 신학대학에서 수여하는 ‘새로운 시선상(NEW GAZES)’을 수상했다.

릴리전 투데이 영화제는 이탈리아에서 개최하는 종교 영화제로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진정한 종교의 의미를 찾고 종교에 무관심한 젊은이들에게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산상수훈 홍보측은 “살레시안 교황청 신학대학교로부터 이런 상을 받은 것은 이처럼 매우 큰 의미를 지니는데 가톨릭의 본산으로부터 영화를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7년 12월에 개봉한 영화 ‘산상수훈’은 그동안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카잔 무슬림 국제영화제, 베오그라드 국제영화제, 다카 국제영화제, 가톨릭 영화제 등에 초청받았을 뿐만 아니라, 가톨릭의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응원 메시지도 받았고, 한국에서는 국회를 비롯하여 불교, 기독교,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각 종파에 시사회를 개최하였고, 서울대, 연세대에서도 시사회를 열기도 했다,

‘산상수훈’은 세계 여러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비롯하여 남우주연상 등 6관왕에 올랐고, 영화제 외에도 대해스님이 세계 평화와 종교화합의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 동맹 피스 메이커에서 준 황금 평화상과, 재가 불자회인 불이회에서 주는 불이상, 경상북도에서 주는 경북여성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을 받았다.

또한 대해스님은 미국 조지아 대학교, 에모리 대학교를 비롯해서, 한국의 건국대학교, 동국대학교에 초청 강의를 했으며, 11월에는 모스크바 대학교에도 초청 강의가 예정돼 있다. 그리고, 내년 1월부터는 미국의 하버드 대학교와 아이비리그 대학교들 그리고, 유니온 신학대학교 및 독일의 함부르크 대학교에도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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