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총림 수덕사는 지난 10일 사부대중 5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가사불사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신도들이 제방에서 깨달음을 위해 정진하고 있는 스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승보공양을 올렸다.

덕숭총림 수덕사(주지 정묵스님)는 지난 10일 본·말사 스님과 신도 5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수행자의 법의인 가사를 스님들께 공양 올리는 ‘가사불사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가사불사 회향법회에는 수덕사 문장 설정스님과 수좌 우송스님, 선덕 법정스님을 비롯한 7명의 스님들이 증명법사로 참여해 상단불공을 시작으로 신중작법 및 점안의식, 가사이운, 퇴수(가사착복) 순으로 진행됐다.

수덕사 주지 정묵스님은 “요즘은 가사불사를 해도 종단에서 운영하는 가사원에서 만들어 점안까지 마치고 내려오기 때문에 전통의식으로 하는 것을 보기 힘든데 오늘은 옛부터 내려오는 방식으로 하게 됐다”며 “원근각지에서 가사불사에 동참해 주신 스님들과 신도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가사불사에 동참한 박숙자 제7교구 신도회장은 “열심히 정진하시는 교구 스님들께 가사를 올리고 무량한 공덕을 짓게 돼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스님들이 건강하게 정진하시고 어리석은 중생들을 잘 인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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