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 목소리에서 답 찾아야” 강조

동국대교수협의회 지난 8일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 민주적총장선출을위한특별위원회와 공동으로 제2차 대토론회를 열었다. 왼쪽부터 이창현, 김도형, 박순준 교수. 사진제공=동국대교수협의회

동국대교수협의회가 ‘총장 직선제와 대학의 민주적 거버넌스 확립을 위한 2차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동국대교수협의회(회장 권승구)는 지난 8일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 민주적 총장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와 공동으로 교수, 직원, 학생 등 3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대토론회를 열었다. 장소는 동국대 혜화관 3층 미래융합세미나실이다.

이날 권승구 동국대교수협의회장은 “재정위기와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각 대학은 ‘교육’과 ‘연구’ 등의 역할이 새로운 변혁을 요구받고 있는 냉정한 현실인식이 필요하다”면서 “지금의 대학이 어떤 지향을 갖고 존재해야 하는지 대학 구성원들의 목소리로부터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승구 회장은 “특히 대학의 민주주의 회복과 위기 극복을 위해 교수, 학생, 직원, 동문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박순준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 이사장(동의대 교수)과 이창현 사교련 민주적총장선출을위한특별위원장(국민대 교수회장)은 사립대학 총장선출제도와 각 대학 제도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직선제 총장을 선출한 성신여대의 김도형 부총장이 총장 직선제 실현 경과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 후에는 참석자들이 토론을 진행했다. 박순성 전 동국대교수협회의회장과 김윤길 전 동국대직원노동조합위원장 등은 ‘총장 직선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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