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미술일섭문도회 세번째 문도회전 개최

일섭스님 作 ‘석가모니후불탱화’. 280*150cm, 면본 안료채색.

12월 2일부터 9일까지
예술의 전당의 전당에서
불화 회화 조각 단청 진영 등
5대 제자까지 82명의
작품 82점 전시

한국 불교미술의 최대 문도회인 일섭문도회가 예술의 전당에서 대규모 전시회를 연다.

(사)불교미술일섭문도회(이사장 김성규)는 오는 12월 2일부터 9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제1관에서 ‘제3회 불교미술 일섭문도회전’을 연다. 개막식은 오는 12월1일 오후 3시 30분에 진행한다.

‘2018 불모(佛母)들의 향연(饗宴)’이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일섭문도전은 문도전(門徒展)이라는 특성에 맞게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일섭스님의 직계 제자에서부터 5대 제자까지 총 82명의 불모들이 참여해 82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회는 전통예술의 각 분야에서 수준 높은 역량을 보유한 무형문화재, 기술자 등 장인에서 부터 불교미술에 막 입문하여 실력을 정진하고 있는 동량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수준의 작품이 전시되는데, 불화, 회화, 조각, 단청, 진영(초상화), 선화, 쪽물공예작품과 종이그림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 참여 작가로는 일섭스님의 후불탱화를 비롯해 스님의 제자 계보인 명성 김우일문도(김광렬, 허길량, 한봉석, 라병연, 옥용호), 호월 신언수문도(박명옥), 해봉 임석정문도(김광수, 심 군, 박도훈, 손연칠, 송천스님, 수안스님, 전기만, 강근순, 강희라, 김부월, 김원영, 박소현, 선민정, 안경수, 오금백, 옥윤종, 이 영, 전도예, 정병국, 조민지, 조병현, 최무상, 하경진, 한승구, 김숙이, 김혜인, 이시연, 정혜영, 조혜인, 주성진, 최숙경, 홍 효),

춘호 박준주문도(김성규, 김태길, 양용선, 강상태, 김경애, 김은경, 김태윤, 박진영, 손금순, 오남정, 오세종, 이순민, 조은주), 유천 유봉래문도(윤영철, 정무훈), 송곡 조정우문도(전연호, 권필선, 김성희, 배수정, 오기웅, 이문희, 장부영, 장은수, 전진봉, 조해종, 최병훈, 최윤석, 김삼룡, 이승규, 이윤경, 지용스님, 홍관식, 남아라, 노 해), 북촌 김익홍문도(김나래, 김도래, 김오복, 노정용, 백태남, 정진숙)다.

김성규 불교미술일섭문도회 이사장은 “일섭문도전을 통해 불교미술이 과거 특정인의 산유물로 인식되었던 틀을 벗어나 저변확산을 통해 대중들의 마음속에 자리잡아 모두가 공감하는 예술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도 치사를 통해 “일섭문도 회원들이 불교미술의 각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쌓으신 일섭스님의 뜻을 받들어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니 반갑고 고맙다”며 “이번 전시회가 불교미술의 아름다움과 우수함을 함게 향유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노정용 作 ‘니조(泥造) 아미타불. 25*18*36cm, 태토.

 

김성규 作 ‘단청문양(12폭 병풍), 63*216*12폭, 면 안료 금박단청.
한국 불화에 큰 족적을 남긴 일섭스님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