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 성료

총무부장 금곡스님이 총무원장 표창을 받은 직지사복지재단 상임이사 성언스님에게 시상하고 있다.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복지 현장 곳곳을 누비며 소외 이웃을 보듬어온 자비 나눔 실천가들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원행스님)은 오늘(12월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과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20회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2018 한국불교 자비나눔 대축제’를 개최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이웃을 위해 헌신해온 사회복지 서비스 종사자들 노고를 치하하고 불교사회복지 발전 의지를 다지기 위한 자리로 불교사회복지 발전 방향을 논하는 포럼을 비롯해 유공자 시상식, 힐링 콘서트 등이 개최됐다.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조계종 총무원장 표창을 비롯해 국회의장상, 보건복지부·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및 장관상 등 21명과 단체 3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에게는 표창장과 순금 황금목탁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 표창은 직지사복지재단 상임이사 성언스님, 김익회 충주시니어클럽 관장,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박주임 서울노인복지센터 부장, 최창수 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 부장, 권진우 의성군노인복지관 과장, 강순옥 붓다마을 사무국장, 한사랑봉사단, 이매래 학산종합사회복지관 봉사자, 구효성 조계종 자원봉사단 봉사자, 박종선 수효사효림원 봉사자, 라이나전성기재단 등 12곳이 받았다. 국회의장 공로상은 시립목동청소년수련관장 경륜스님이 수상했다.

치사하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총무원장 표창을 받은 불교사회복지 영웅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명법사복지재단 이사장 화정스님, 문수마을 원장 정업스님, 사회복지법인 마곡 사무국장 법등스님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 보련스님, 김진우 제주양로원장, 신명숙 효지어린이집원장이 받았다.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은 연제만 금호청소년독서실 관장, 이경화 종로구건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무국장, 김성연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 사무국장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 표창은 이연분 조계종 자원봉사단 봉사자, 전연순 금비예술단 단장에게 돌아갔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오늘 수상하는 스님과 시설 종사자, 봉사자 여러분 모두 무주상 보시의 화현”이라며 “일체 모든 생명은 평등하며 서로 생멸하는 존재라는 것을 새겨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보듬는 일에 함께 정진해나가자”고 치사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혜일스님 또한 “오늘 이 자리가 불교 복지 성장과 화합을 위한 희망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관계 축하도 이어졌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포용국가’를 만들어 가는 사회적 노력의 최선두에 여러분이 있다”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고 주호영 전 국회정각회장과 강창일 국회정각회장은 대회장을 찾아 “여러분들의 노력이 있어 사회가 건강하고 아름다워질 수 있었다”고 치하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곽숙영 사회서비스정책관이 대독한 치사에서 “아직도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며 “물질적 빈곤 뿐 아니라 정신적 도움이 필요한 곳에 불교계 노력이 지금처럼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공자 시상식에 앞서 ‘다문화시대를 대비한 불교사회복지 활동방향’을 주제로 불교사회복지포럼이 개최됐으며 힐링 콘서트에서는 가수 김국환, 오은주, 봉은국악합주단 등이 무대를 꾸며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불교사회복지대회에는 동국대 이사장 자광스님, 조계종 총무부장 금곡스님, 기획실장 오심스님, 재무부장 유승스님, 문화부장 현법스님, 사회부장 덕조스님, 사업부장 주혜스님, 중앙종회 사무처장 호산스님,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자공스님, 불교사회연구소장 원철스님, 중앙종회의원 화평스님, 법일스님, 정관스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20회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2018 한국불교 자비나눔 대축제’ 유공자 시상식이 12월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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